화안증권은 시장 환경 변화로 풍력발전 설비 업계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 장착 규모는 79.82기가와트(GW)로 2023년 75.93GW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 장착 규모 중 육상 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75.79GW, 해상 풍력발전 설비 규모는 4.04GW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2월 해상 풍력발전 설비 장착 규모는 9.28GW로 전년 동월 대비 6% 줄었으나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 규모가 늘며 해상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전망이다.
특히 3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하며 올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채택됐고 3월부터 지방채, 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 풍력발전 설비 투자가 한층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배경 속 풍력발전소의 지역 전력망 시설 편입 절차, 과정이 간소화되며 풍력발전소 투자는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 이 중에서도 발전 효율성이 높은 해상 풍력발전소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망 시설 편입 절차,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대거 보완했고 전기료 책정 시스템 개정했다. 이로 인해 풍력발전소의 가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여지가 있어 풍력발전소 업계가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도 풍력발전소 투자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 화색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발전 설비 관련주: 동방케이블(603606.SH), 금풍과기(00220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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