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희토류 관리 강화로 가격 상승 기대 

 궈위안증권은 희토류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되면서 희토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임으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한층 더 가중됐다. 미중 양국의 대립이 기존 통상, 기술 분야를 넘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크게 확산되면서 미중 관계는 한층 더 악화일로를 걷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일부 군·민 모두 사용 가능한 품목에 대해 수출 관리 조치에 나섰는데, 희토류 상품은 대표적인 직접 관리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을 절대적이다. 2024년 기준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 생산량 모두 굳건한 세계 1위를 차지했는데, 2024년 채굴 쿼터는 27만 톤(전년비 5.88% 증가), 제련 쿼터는 25.4만 톤(전년비 4.16% 증가)으로 지난 3년 연속 기록한 20%의 증가폭 대비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따라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에 분명한 제약이 걸릴 여지가 있어 글로벌 희토류 시장 내 공급이 줄며 희토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수 시장에서도 희토류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편이다. 전자제품, 가전제품, 전자부품,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희토류 수요가 나오는 반면 당국이 세밀하게 희토류 생산 총량을 통제하고 있어 희토류 수급 상황은 점차 긴장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내수, 글로벌 희토류 시장 모두에서 수급 환경 변화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만큼 희토류 업계에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토류 관련주: 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북방희토(60011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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