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내수·수출 환경 호조에 가전주 실적 성장 전망 

중국인허증권은 중국 가전 업계의 내수, 수출 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초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했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가전,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교체 보조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중국 정부는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를 전년 대비 3배 증액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구환신’ 보조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증액한 3,000억 위안을 집행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연내 가전, 전자제품 구매 혜택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정부, 가전 기업들의 더 많은 소비 진작 조치도 시행되면서 실제 가전, 전자제품 판매량은 예상보다 더 클 전망이다.

수출 시장도 호경기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월 가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2월 수출도 6.3%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에어컨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는데, 올해 1~2월에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나 늘었다.

주목할 점은 2분기 동안 가전 업계의 에어컨 생산 계획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에어컨 판매량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중국 가전 업계에서는 내수, 수출 환경 개선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가전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전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칭다오하이얼(600690.SH)하이신가전(000921.SZ)로반전기(00250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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