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중앙은행의 금 매수 여력 커 

둥팡증권은 중앙은행의 금 매수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며 중기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5일 세계금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금 수요는 1% 증가한 4,974톤으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금 투자 수요는 전년 대비 25% 급증한 1,180톤에 달했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 사상 최고 수준인 금 가격이 금 장신구 수요를 억제할 수 있지만 글로벌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금 ETF 투자 수요가 계속해서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인민은행의 경우 금이 전체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8%에 불과한데, 만약 스페인의 수준인 21.9%까지 비율을 끌어올린다고 가정할 경우 인민은행은 금을 6,265.6톤 추가로 매수해야 한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월간 금 순매입량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를 나타냈다. 월간 매수 규모는 약 50~100톤을 기록했다.

무역장벽 강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등 때문에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금 가격이 계속해서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츠펑골드(600988.SH)자금광업(601899.SH)산진인터내셔널골드(000975.SZ)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