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친환경 전력 투자 급증, ESS 산업 수혜 전망 

선강증권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신설 규모가 크게 늘고 있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2월 중국 내 신규 풍력발전 설비 설치 규모는 9.14기가와트(GW)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이로 인해 누적 풍력발전 설비 설치량은 529.8GW에 달했다.

또한 동기간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규모는 39.56GW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으며 2월 말 기준 누적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규모는 926.22GW를 기록했다.

동기간 사회 전력 사용량은 1조 5,564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대형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이 1조 4,921억 KWh를 기록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1~2월 지표는 올해 전력 업계의 상황을 나타내는 축소판으로 판단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전력 업계의 친환경 수준을 대폭 높이겠다 공언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며 꾸준히 성장 동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가동과 이들의 수익성, 안정성 등을 보강하기 위해 특고압, ESS 등 연관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는데 집중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지역 전력망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보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분위기 속 특고압, ESS 등 연관 인프라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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