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 속 건자재 업계의 업황도 점차 활력을 띨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2월 건자재 업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지난해 건자재 업계 판매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1~2월 건설 경기가 지난해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비록 시장이 기대한 수준의 인프라, 부동산 건설이 시작된 상황은 아니나,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건설사들이 건자재 재고를 확충하고 있어 건자재 수요 증가 분위기 속 건자재 가격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올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힌 만큼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건자재 업계에도 한층 더 활력을 띠고 있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건설 업계 호경기 진입을 앞두고 3월에도 건자재 재고 확충 수요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던 만큼 일반 가정과 상업, 산업 시설 인테리어 시공도 크게 늘며 대규모 건자재 수요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분간 건자재 업계에 강한 업황 회복세가 나올 여지가 있어 시멘트, 유리섬유, 유리 등 건자재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건자재 관련주: 베이신건축자재(000786.SZ), 위성신소재(002372.SZ), 동방우홍(002271.SZ), 해라시멘트(60058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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