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패널 가격 상승세 출현, LCD 패널 업계 수혜 전망 

궈신증권은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패널 기업들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월 이래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 지수는 2% 이상 상승했다. 이는 동기간 상하이 지수의 상승폭인 1.09%p, CSI300지수의 상승폭인 0.24%p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패널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2월 글로벌 패널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나온 상황이다.

2월 글로벌 32인치 LCD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장당 38달러로 전월 대비 2.7% 상승했고 43인치는 장당 64달러로 1.6% 상승했으며 50인치는 장당 103달러로 1%, 55인치는 129달러로 0.8%, 65인치는 178달러로 0.6% 상승했다. 

또한 3월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모니터, 전자제품 수요가 늘면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늘었고 이에 패널 가격 상승을 이끄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으로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전자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널 공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중국계 기업이 LCD 패널 시장에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LCD 패널 공급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한껏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패널 업계 주도주: BOE(000725.SZ), TCL그룹(0001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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