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민성증권은 에어컨 산업의 1~2월 판매 지표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ChinaIOL의 집계에 의하면 올해 1~2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56% 증가한 3,452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한 1,457만 대를 기록했고 수출은 30.88% 증가한 1,995만 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의 1~2월 내수 판매량은 각각 14%, 16%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동기의 비교 데이터가 높았고 또 작년 연말에 일부 수요가 앞당겨 소진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2월 판매 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1~2월 에어컨 수출량은 급증세를 이어가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시장에서 수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었지만 실제 상황은 이보다 양호했다.
산업 전망과 관련해 내수 판매량은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5월부터 작년의 비교 데이터가 낮아지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수출의 경우 작년 2~4분기 증가율이 각각 39%, 38%, 49% 달했었기 때문에 올해 증가율은 점차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수렴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산업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하며, 추천주로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하이신가전(000921.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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