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금 가격 상승세 이어질 전망 

 더방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직전월(0.5%↑·3.0%↑)보다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시장 예상치(0.3%↑·2.9%↑)를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며 직전월(0.4%↑·3.3%↑) 대비 상승폭이 완화됐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더 커진다. 

3월 12일 기준 CME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확률이 79.8%로 반영됐다. 전주에는 78.7%였고 한 달 전에는 33.7%였다. 

최근 금 가격은 급등에 따른 조정 수요가 일부 있어 금리 전망과 같은 방향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CPI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

이 외에 탈달러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장기적으로 금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달러화가 글로벌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4%로 전년 동기 대비 1.4%p 하락했다. 

추천주로 자금광업(601899.SH)중금황금(600489.SH)산동황금광업(600547.SH)후난골드(002155.SZ)츠펑골드(60098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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