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올해 지방자산관리회사(AMC) 업계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단행되며 규모가 커지고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 업계의 업황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월 중국신다, 둥팡자산, 창청자산, 중증진룽 등 금융사 대주주는 중국 국영투자사 중앙회금공사에 AMC의 지분을 이전했고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회금공사는 주요 AMC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권을 갖게 됐다.
AMC는 지방정부, 부동산의 채무 정리를 돕는 금융기관인데, 지난 수년 동안 지방정부와 부동산발 채무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AMC의 채무 청산 규모가 대폭 늘었으나 일정 수준 부담을 느끼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중앙회금공사가 나서 이들의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직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불량자산 처리에 더 집중하도록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지방정부, 부동산발 채무 리스크는 더 안정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1월 중국신다는 운용 중인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개발 업계를 대상으로 최대 200억 위안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수행과 부동산 개발사의 경영·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 유치도 가능해 유동성 환경 개선에 지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AMC 업계에서 대규모 M&A가 시행되며 규모,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만큼 AMC 업계 및 부동산 등 연관 산업사슬에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추천주: 완커(000002.SZ), 초상사구(001979.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