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차이증권은 공급 감소로 석탄 가격 하락세가 멈출 전망이라고 밝혔다.
석탄 공급 방면에서 보면 최근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정치협상회의)’가 열렸던 영향으로 탄광 안전 사고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일부 탄광이 가동을 멈췄고 석탄 공급량이 소폭 줄었다.
수입 석탄의 경우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 수입을 늘리기 위해 석탄 등 주요 광물 채굴 회사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2월 인도네시아산 석탄의 중국향 수출 규모가 일정 수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향후 수입 석탄 가격 경쟁력이 추가로 약화될 경우 3월 중국의 인도네시아산 석탄 수입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
수요 방면에서 보면 중국 북방 지역의 난방 공급 시즌이 끝나면서 발전용 석탄 수요가 약화됐지만 철강과 화공 등 비전력 산업의 석탄 수요가 계절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공급 감소에 힘입어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석탄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경영이 안정적인 업계 선도 기업과 밸류에이션이 낮고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결탄 기업 등을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
관련주: 산시석탄(601225.SH), 신화에너지(601088.SH),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다퉁석탄(60100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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