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소비 진작 정책 시행과 원가 하락 분위기 속 맥주 업계에서 강한 실적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올해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지원 정책을 시행하겠다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을 연장하며 일반 상품 소비 촉진 정책을 실시하고 이에 더해 서비스업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한 상황이다.
또한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서비스업 소비 촉진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인데, 직접 소비 쿠폰을 발급하며 관광, 숙박, 요식업, 엔터 등의 다양한 서비스업 분야에 걸쳐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식음료 업계의 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지난해 요식업 경기 부진에 맥주 소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요식업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맥주 기업의 실적도 분명한 성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맥아 등 원자재 가격이 예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맥아 수급에 관해 다양한 채널을 갖추면서 맥아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고 이는 맥주 기업의 수익성이 안정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올해 맥주 업계의 업황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배당을 늘려갈 여지도 있어 맥주 업계를 추천한다.
맥주 관련주: 연경맥주(000729.SZ), 주장맥주(002461.SZ), 칭다오맥주(60060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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