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올해 은행 업계의 신용대출 공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일 발표된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올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강조했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지방정부 채무 안정 등 시장 안정 조치도 강조했다.
지난해 말 당국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한 이후 실제 당국은 유동성 공급에 다소 소극적인 태도였다.
지급준비율(지준율), 대출우대금리(LPR) 등을 건드리기보다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에 집중했으며 ‘일시적 역 RP’를 도입하며 중기, 단기 유동성 공급에 치중해 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당국이 지준율 인하를 위해 유동성 공급을 관리해 왔다고 평가했고 이르면 1분기 내로, 늦어도 2분기 내에는 최소 한 차례 이상 지준율이 인하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정부 부처의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올해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충분한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 강조되어 왔다.
과학기술, 친환경, 양로, 정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은행 업계의 더 많은 대출 공급을 주문했고 여신 한도와 대출 예치 기간 등도 확대하며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 기조를 마련한 상태이다.
추가로 부동산, 지방정부 등 채무 리스크가 불거진 분야에 대해서도 더 높은 강도의 안정 조치를 실시해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는 입장도 제시됐다.
이는 올해 은행 업계의 대출 공급이 대폭 증가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올해 은행 업계는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속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산업계, 부동산, 지방정부, 개인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 자금 공급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여 은행 업계의 대출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있다.
추가로 당국이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에 대해서도 주시 중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던 만큼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수익성도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업 주도주: 공상은행(601398.SH), 초상은행(600036.SH), 중국은행(6019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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