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3.27p(0.40%) 오른 3355.23p, 선전성분지수는 77.75p(0.73%) 상승한 10787.21p에 위치해 있다.
중국에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며 증시 상승이 지지되고 있다.
전일 리창(李强) 총리가 발표한 ‘정부공작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2% 내외, 도시 신규 취업자 수 1,200만 명 이상, 사회 에너지 사용 효율 3% 내외 절감 등의 목표도 함께 제시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4%로 설정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 3천억 위안의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재차 확인되며 증시 투자 분위기가 개선됐다.
한편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전원 설비, 반도체, 게임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건설기계, 철강, 항공우주, 농목축 및 수산, 귀금속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반도체 등 기술주가 재차 상승세를 회복했고, 전일 강한 모습을 보였던 건설기계 섹터는 이익실현 압박이 가해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중국 국내 거시 조절, 성장 촉진 정책이 계속 실시되면서 향후 시장은 테크주를 필두로 한 상승, 소비 회복과 내수 진작을 핵심 동력으로 하는 장세의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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