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터우증권은 가전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가전 온라인 판매 지표는 올해 춘제(春节, 중국의 설) 연휴 시점이 작년보다 빨랐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춘제 연휴가 끝난 뒤에 백색가전과 컬러TV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AVC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2주 동안 청소기, 에어컨, 레인지후드, 컬러TV의 온라인 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4%, 217%, 135%, 83%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정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어 가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정부는 2025년도 ‘이구환신’ 정책을 공개하며 올해도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가구, 인테리어 등 주민 소비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중 가전제품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지원 강도를 더 높였다. 가구당 에어컨 교체 보조금 혜택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확대했고 더 많은 상품을 추가하며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관련주: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메이디그룹(000333.SZ), 하이신가전(00092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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