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성장 가이드라인 논의 

올해 중국 태양광 산업 관련 주요 회의가 열려 화제다.

27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주관 하에 열린 ‘태양광 산업의 지난해 업황 평가 및 2025년도 전망 토론회’가 개최된 가운데 협회 측에서는 올해 글로벌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 수요가 2024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우선 지난해 업황을 놓고 보면 지난해 중국 태양광 산업의 다결정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셀, 태양광 모듈 생산량은 모두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중 배터리 셀 수출은 전년 대비 46.3%, 태양광 모듈의 수출은 12.8% 늘었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신규 태양광 설비 수요는 277.57기가와트(GW)에 달하며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이로 인해 중국 내 태양광 설비 설치량은 880GW를 기록했다.

단 지난해 중국 태양광 제품의 수출 총액이 32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9% 감소했다. 이중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전년 대비 50% 하락했고 다결정 실리콘은 39%, 배터리 셀은 30%, 모듈 가격은 29% 하락했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비 수요는 531~583GW로 예측했다. 특히 신흥국 등지에서의 태양광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의 수요 또한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태양광발전소의 지역 전력망 편입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발전소의 수익성 역시 크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지난해 11월 태양광산업협회가 ‘태양광 제조업 규범화 조건’을 공개하며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시장 내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시장 퇴출과 가격 안정 조치가 실시되어 사업의 성장세 회복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