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증권은 소비 진작 정책 시행으로 로봇 청소기 업계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정부는 2025년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을 공개하며 올해도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가구, 인테리어 등 주민 소비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중 가전제품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지원 강도를 더 높였다. 가구당 에어컨 교체 보조금 혜택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확대했고 더 많은 상품을 추가하며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이로 인해 올해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 이 중에서도 청소기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의 청소기 판매량은 3,035만 대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고 판매액은 4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4% 늘었다. 이는 ‘이구환신’ 제도가 시행되며 구매·교체 수요가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청소기 구매·교체 시도는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 이 중에서도 로봇 청소기 구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정책 지원 하에 고가 로봇 청소기 구매 시도가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중국계 로봇 청소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강화되었기에 로봇 청소기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청소기 구매량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계 로봇 청소기 제품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전 세계적인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로봇 청소기 제품이 높은 턱을 넘을 수 있도록 기술이 개선되며 더 많은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로봇 청소기 업계가 ‘이구환신’ 제도와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세 속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로봇 청소기 업계 주도주를 추천한다.
로봇 청소기 관련주: 스터우스지테크(68816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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