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망 시설 편입 및 전기료 시장화 개혁 조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산업 질적 성장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력망 시스템에 적극 편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통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전기료 책정 시스템, 보조금 지급 계획 등을 조정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 효율성을 중시한 산업 육성 제도를 구축해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업계에 대한 중장기적인 산업 육성 조치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가 대폭 늘었고 분포식 태양광발전 설비 등 다양한 모델이 자리를 잡아, 이들이 생산한 전력의 전력망 시설 공급 방식, 전기료 책정 시스템에 대한 제도 확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통지’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망 시설 전기 공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ESS 설비 투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일조량, 풍량에 따른 전력 생산량 편차가 크기에 전력망 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ESS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평가된다.
따라서 올해도 ESS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기에 ESS 업계의 성장 기대감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ESS 관련주: 양광전력(300274.SZ), 상넝전기(30082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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