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이증권은 중국 프리미엄 맥주 시장의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맥주 생산량은 3,521.3만 킬로리터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2014년부터 중국 맥주 산업은 소비 시장의 포화와 연간 생산량 감소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연간 맥주 생산량이 2014년 4,936만 킬로리터에서 2020년 3,411만 킬로리터로 점차 감소한 뒤 2021~2023년에는 맥주 연간 생산량이 약 3,550만 킬로리터로 안정세를 보였다.
2023년 이전에는 맥주 산업이 질적 성장을 보였지만 2024년 초부터는 거시경제 영향으로 맥주 산업의 고급화 과정에도 차질을 빚었고 일부 주요 맥주 회사의 중고급 제품 수입이 1~3분기에 감소했다.
거시경제 부진 여파로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은 고품질, 고가격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품질과 가격을 추구하게 되었고 8~10위안대의 제품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 프리미엄 맥주 비율(10위안 이상)이 17%에 불과하고 서방 국가들은 이 비율이 40%를 넘기 때문에 향후 중국 프리미엄 맥주 산업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2025년 맥주 산업 경기는 거시 경제의 회복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측면에서는 대규모 가격 전쟁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원가 측면에서 하향 추세가 이어지면서 산업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칭다오맥주(600600.SH), 중경맥주(600132.SH), 연경맥주(000729.SZ), 주장맥주(002461.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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