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세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했다는 점을 들며 앞으로 더 본격적인 시장 부양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춘제’ 연휴(1월 28일부터 3일까지) 중국 주요 13개 도시 부동산 시장의 도시별 일평균 주택 거래 건수는 50채로 지난해 ‘춘제’ 연휴 기간 대비 5.7% 감소했다.
또한 1월 부동산 업계 상위 100대 주도주의 주택 판매액도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업황 회복세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월부터 부동산 시장 관련 부양 조치가 더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중앙정부 주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가 대거 공개되어 왔다. 당국은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을 목표로 낮은 금리 환경을 유지하고 더 많은 주택 구매 자금을 지급하며 지방정부의 부동산 시장 직접 개입도 허용했다.
특히 1월에는 ‘춘제’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설 여지가 적었으나 ‘춘제’ 연휴도 끝난 마당에 2월부터는 더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목적의 조치가 적극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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