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속도가 빨라지며 건설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월 22일 기준 1월 신규 발행된 특별채 규모는 약 1,980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발행된 특별채 규모는 568억 위안에 불과했기에 올해 초부터 특별채 발행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지방정부가 제출한 특별채 발행 계획의 규모는 4,800억 위안 이상에 달한다. 지방정부의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정치협상회의)’를 거치며 특별채 발행 규모는 더 확대될 여지도 있다.
또한 지난 수년 동안 중국 중앙정부는 지속적으로 지방정부의 특별채 자금 집행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해 왔다. 이는 곧 올해 특별채 발행 속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특별채 자금이 더 빠르게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올해도 경기 부진 우려가 이어져 인프라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앙정부 주요 회의에서도 부동산 경기 회복, 노후주택 개조, 주요 인프라 건설 등의 육성 계획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를 위주로 특별채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분기부터 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채 자금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 자금이 건설 업계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부동산 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며 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건설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건설 업계 관련주: 중국교통건설(601800.SH), 중국중철(601390.SH), 중국에너지건설(601868.SH), 중국전력건설(60166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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