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구환신’ 제도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급증 전망 

신다증권은 올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정책을 정식으로 연장했다.

지난해 중국 중앙정부는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 중 1,500억 위안을 투입해 ‘이구환신’ 제도를 지원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2,557만 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286.6만 대로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 전체 차량 판매량 중 40.9%를 차지해 전년 대비 9.3%p나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상 강도의 지원 조치가 실시되는 만큼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역시 지난해 이상의 진작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보다 지원 혜택을 2배 증액했다. 중앙정부 특별국채를 통한 지원액을 지난해 1,500억 위안에서 3,000억 위안으로 증액했고 지방정부의 추가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의 주행 거리, 전용 보험 상품의 출시,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 등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를 촉진할 여러 요인도 공존해 올해 판매량은 더 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예상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의 규모, 실적 성장세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주: 비야디(002594.SZ)장안자동차(000625.SZ)장성자동차(601633.SH)사이리쓰그룹(60112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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