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증권은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임박했으나 돼지고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1월 13~17일) 중국 돼지고기 평균 1킬로그램(kg)당 출하 가격은 15.58위안으로 전주 대비 0.64% 하락했다.
또한 17일 기준 돼지 출하 평균 무게는 122.73kg으로 전주 대비 0.2% 줄었고, 도살 뒤 무게는 91.35kg으로 0.14% 감소했다. 특히 무게가 150kg 이상인 돼지의 비중은 1.91%에 불과했고 전주 대비 더 줄었다.
특히 ‘춘제’ 연휴 임박에 돼지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기업들이 돼지 출하량을 크게 늘려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중국의 돼지 출하량이 전월 대비 13% 이상 증가한 바 있는데, 1월 출하량 예상치는 1,282.39만 마리로 12월보다도 1.3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돼지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나 ‘춘제’ 연휴 도래로 돼지고기 수요 증가 기대감이 겹쳐 양돈 업계에서 돼지 출하량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돼지고기 가격이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업계 주도주는 낮은 양돈 원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 중이라는 것인데, 이에 따라 올해에도 양돈 업계에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돈 관련주: 목원식품(002714.SZ), 원스식품(30049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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