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작년 12월 에어컨 판매량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ChinaIOL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9.99% 증가한 1,746만 대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내수 판매량은 20.50% 증가한 736만 대, 수출은 37.90% 증가한 1,010만 대를 기록했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보면 에어컨 내수 판매량과 수출이 각각 5%, 36% 증가했다.
내수 지표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고 수출 지표는 한 단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내수 시장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진작 조치)’ 정책 영향으로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상승했다. ‘이구환신’ 정책이 2025년까지 연장됐고 1인당 보조금 수령 가능 에어컨 구매 대수가 1대에서 3대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수출 규모가 최근 7년 동안 약 6,000만~6,500만 대 수준을 보이다가 2024년에 9,000만 대 이상으로 도약했다. 업계 선도 기업의 해외 OBM (Original Brand Manufacturing) 사업 강화와 이머징 시장의 기여도 상승 등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
추천주로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하이신가전(000921.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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