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C는 작년 12월 사회융자총액(TSF)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사회융자총액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0.9조 위안 증가한 2.9조 위안을 기록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2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는 1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조 위안 감소했다.
12월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1.4%, 7.3%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2.3%p, 0.2%p 상승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회융자총액 규모 증가를 견인한 요소는 정부채 발행이다.
12월 정부채 발행 규모가 1.76조 위안에 달하며 월간 단위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계속해서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기업대출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약 4,000억 위안 감소했다.
가계대출 수요는 계속해서 회복됐다. 12월 가계대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1,280억 위안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작년 4분기부터 정부의 레버리지 확대가 사회융자총액을 지탱하는 작용이 강해지고 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2025년 1월 사회융자총액 규모는 연초 효과로 4.5조~5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