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상증권은 정책 효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백색가전 섹터 투자기회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구환신’ 정책이 2024년 말에 끝나면 2025년 3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까지 정책 ‘공백기’가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국에서 10곳이 넘는 성(省)이 부양책을 2025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해 정책 강도가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구환신’ 정책 효과는 산업 데이터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2024년 8월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컬러TV, 에어컨, 냉장고, 냉동기, 세탁기, 온수기, 레인지후드, 가스레인지 등 7개 품목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량이 각각 19%, 49% 증가했고, 소매액은 각각 25%, 66.5% 늘었다. 단가는 각각 4.9%, 9.9% 상승했다.
메이디그룹(000333.SZ)의 2024년 4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0%에 달할 전망이고 격력전기(000651.SZ)의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0~5%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칭다오하이얼(600690.SH), 하이신가전(000921.SZ)의 4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5%, 10%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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