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알루미눔 가격 하락 우려, 주도주 영향 적을 전망 

 화위안증권은 알루미늄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나 업계 주도주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산화 알루미늄 시설의 가동률은 대체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나 동절기에 접어 들며 많은 시설들이 유지·보수 작업에 돌입해 단기적인 산화 알루미늄 공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장기화된 가능성이 낮다고 풀이된다.

가령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하면서 알루미늄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크게 확대했고 다운스트림 산업인 전해 알루미늄 업계의 업황이 그리 좋지 못해 시설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데 그쳐,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해 알루미늄 업계에서는 이 기회를 틈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개조, 유지·보수 작업까지도 계획 중일 만큼 알루미늄 수요는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주도주의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형 산화,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의 경우 일정 수준 ‘가격 협상력’을 갖고 있기에 알루미늄 공급, 판매가 책정에서 우위를 지녔다. 또한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경기 부양책이 점차 시행되며 알루미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여 주도주가 우선적인 수혜를 입은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알루미늄 업계의 업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평가되나 주도주는 이 여파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여 알루미늄 업계 주도주를 추천한다.

추천주: 톈산알루미늄(002532.SZ)중국알루미늄(601600.SH)윈난알루미늄(000807.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