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1월 위안화 신규대출 부진…기업대출 규모 감소 때문 

상하이선인완궈증권은 기업대출이 규모가 줄어들면서 위안화 신규대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1월 사회융자총액(TSF)은 약 2.3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규모가 1,197억 위안 감소했다. 

사회융자총액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1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5,800억 위안으로 대출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5,100억 위안 줄었다. 

11월 협의통화(M1)는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고 광의통화(M2)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11월 M2 증가율은 10월 증가율보다 0.4%p 떨어진 것이다.

11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부진한 이유는 기업대출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부진한 수요, 부채 대환 등의 영향이 있었다.

부채 대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안화 신규대출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11월 사회융자총액 지표를 지탱한 주요 부문은 여전히 정부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정부채 신규 발행 규모가 1조 위안을 웃돌았다. 

11월 M2 증가율은 은행 이외 금융기관의 예금 증가 규모가 부진했던 것에 발목이 잡혔다.

M1 증가율은 감소폭이 축소되는 흐름을 이어갔고 전망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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