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맥주 산업 ‘고배당 시대’ 진입 전망 

궈타이쥔안증권은 맥주 섹터의 고배당 매력으로 인해 투자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이후 중국의 맥주 산업은 판매량이 정점을 찍고 공급 측면에서의 감산, 주요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상승, 구조적 업그레이드와 가격 인상, 그리고 이익률 향상이라는 산업 단계를 거쳤으며 이로 인해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부터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가격 인상 논리가 도전을 받았고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바닥 수준인 약 20배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2024년 3분기 순이익률은 0.16%포인트 상승한 13.1%에 달했다. 이는 수익성의 견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향후 전국구 맥주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 수준을 유지하고 지역 브랜드의 순이익률은 더욱 향상되며 주요 기업들은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5~2026년 칭다오맥주(600600.SH)화룬맥주(00291.HK)의 배당성향이 각각 64%, 58%에서 60~70% 이상 수준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경맥주(000729.SZ)도 점차 배당성향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중경맥주(600132.SH)는 배당성향을 100%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 산업이 ‘고배당 시대’에 진입할 전망인 가운데 견고한 실적, 낮은 밸류에이션, 경기 개선세 등 때문에 투자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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