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미중 갈등에 반도체 자립 속도 빨라질 듯 

 상하이증권은 중국 반도체 업계의 국산화 전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 예측했다.

수년 동안 미국 정부는 대(對)중국 기술 규제에 나서며 중국 반도체 업계의 최첨단 반도체 수급과 반도체 제조 설비 등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이로 인해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는 기술 자립에 집중한 조치에 나섰고 현재 일정 수준 기술 자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화웨이를 필두로 IT 기업들의 전폭적인 투자와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산업의 국산화 전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최근 당국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나섰다. 당국은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이스라엘계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에 인수할 당시 중국 정부에 내건 조건을 위한반 혐의를 받고 있어 반독점 조사에 나서는 것이라 설명했다.

당시 당국은 엔비디아가 신제품을 제공한 뒤 90일 이내로 경쟁사에도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을 단 바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산업계의 반도체 수급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규제가 시행되고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한층 더 촘촘해지면서 반도체 수급 여력은 더 줄어 자체 생산 외에는 큰 방도가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중국 반도체 업계의 한층 더 적극적인 기술 자립, 국산화 전환 시도를 부를 가능성이 높고 동시에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규모, 강도 역시 크게 높아질 전망이기에 반도체 업계 기업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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