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이증권은 올해 1분기 중국 기관의 부동산주 보유 비중이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Wind 데이터에 따르면 보유 시가총액 기준 2024년 1분기 기관의 부동산 섹터 종목 보유 비중이 전 분기 대비 0.1%p 하락한 0.86%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관의 1분기 부동산 섹터 종목 보유 시가총액은 505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0% 줄었다.
1분기 기준 기관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주 5개는 각각 보리부동산(600048.SH), 초상사구(001979.SZ), 완커(000002.SZ), 중국해외개발(00688.HK), 화파(600325.SH)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 4분기와 동일하다.
Top5 종목 보유 시가총액은 전체 부동산 종목 보유 시가총액의 34%를 차지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p 하락한 것이다.
유통주식수 대비 보유 주식수 비중 상승폭이 컸던 종목은 신청홀딩스(601155.SH), 자오상부동산서비스(001914.SZ), CHINA RES MIXC(01209.HK)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유통주식수 대비 보유 주식수 비중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화파,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젠파(600153.SH)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상황을 봤을 때 기관이 부동산 단지 개발 기업과 우량 부동산관리 기업에 더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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