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롄증권은 중국 산업계의 설비 교체 및 디지털화 전환 과정 속 산업용 로봇 수요가 대폭 늘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5.0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4%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증가폭이 10.6%p 높아진 수준이다.
이에 1~10월 로봇 생산량은 46.57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일반적으로 산업용 로봇은 실제 산업계의 상황과 기업의 실제 구매 주문에 따라 제조에 나서는 만큼 로봇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점은 산업계에서의 로봇 구매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 환경과 설비 교체와 디지털화 전환 관련 제도적 지원이 크게 늘어난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앙 및 지방정부는 산업계에서 설비 교체에 나서도록 교체 보조금을 지급 중이며 유동성 환경 개선에 기업 스스로도 은행 등 금융 채널을 거쳐 교체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로봇 구매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로 당국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선진 제조업’ 전략을 추진해 디지털화, 자동화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늘리는 만큼 로봇에 대한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어 로봇 테마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로봇 관련주: 삼화(002050.SZ), 커리센서(603662.SH), 로봇인텔리전트테크(300757.SZ), 애사돈자동화(00274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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