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전력망 투자 전년비 약 21% 증가, 설비주 주목 

 하이퉁국제증권은 지난 1~10월 중국 내 전력망 시설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점을 들며 전력망 설비 업계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10월 고정자산 투자 지표 중 전력망 공정 투자액 총합이 4,5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나 증가했다.

이중 상당 부분이 대형 풍력발전소 및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투입됐는데, 이 중에서도 ‘격오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계획’에 따라 네이멍구 자치구, 중서부, 서부 지역에 집중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건설됐고 이를 지원할 송전 시스템 구축에 투자금이 집행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이후 특고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가 제시한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 생산 전력을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정책)’도 고려하면 전국적인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 1~10월 전력망 시설 투자 지표 중에서도 이 부분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 분위기는 앞으로도 최소 수년 동안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전력망 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와 노후 설비의 교체, 신형 특고압 인프라 구축 등의 작업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더불어 전력망 스마트화 전환 등 여러 전략도 함께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전력망 설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하남평고전기(600312.SH)중궈시뎬(601179.SH)시위안전기(00202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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