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태양광 생산 환경 규제로 업황 정상화 기대 

 둥우증권은 당국이 태양광 설비 생산 환경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태양광 업계의 정상화 기대감이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태양광 제조업 규범 조건’과 ‘태양광 제조업 규범화 공고 관리 방법’ 등 법안을 개정하며 태양광 업계의 생산 부문에 대한 제도 변화를 줬다.

당국은 태양광 설비 생산 시설의 확충이나 신설 과정에서 기업의 등록 자본금 최저 기준을 기존 전체 프로젝트 금액의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 시설 확충 과정에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기에 생산 시설 확충에 다소 제약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생산 시설의 확충 과정에서 배터리의 효율 기준을 23% 이상으로 높였는데, 이중 N형 배터리는 26%로 3%p더 상향 조정했다.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생산 시설 확충이 제한되기에 전반적인 제품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N형, 탑콘(TOPCon) 모듈의 효율 기준을 23.1%, 이종접합(HJT) 배터리는 24% 이상으로 규정했다.

이 밖에도 생산 시설의 전력, 물 소비량에 대해서도 규제하면서 생산 시설의 가동 효율성 측면도 한층 더 보강했다. 이로 인해 태양광 설비 제조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비용은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효과적으로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을 이끌 전망이다. 생산성, 효율성이 떨어지는 시설, 제품의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 만이 생산 시설이 확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중국태양광산업협회에서도 태양광 설비 생산 원가에 기반해 납품 단가를 규정하고 있어 지나친 가격 경쟁 분위기 해소를 위해 주력하는 만큼 기술 경쟁력 향상 조치가 더해져 태양광 업계의 업황 정상화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태양광 관련주: 마이웨이테크(300751.SZ)징성기전(30031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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