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10월 택배량 24% 증가 

화위안증권은 택배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10월 택배량은 163.1억 건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10월 택배 수입은 1,25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올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쌍11절’ 프로모션 기간이 앞당겨진 것을 고려하면, 10월 택배 물량 증가율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한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1일 전국 우정 택배 기업들은 총 7.01억 개의 택배를 처리했으며, 이는 일상 업무량의 151%에 해당하고,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수준이다.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에서 총 127.83억 개의 택배를 처리했으며, 일일 평균 처리량은 일상 업무량의 125%에 달했다. 이에 따라 11월에는 택배 산업 지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쌍11절’의 택배 물량을 보면, 전체적인 수요는 안정적이나 프로모션 기간이 길어지면서 물량의 급증에 따른 처리 압박은 없었고, 물량 처리가 더 원활해졌다. 또한, 이로 인해 산업 비용과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도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택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편이고, 택배 가격은 전반적으로 역사적인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하락 여지가 제한적이다.

단기적으로 업계는 과도한 경쟁을 피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으며, 점차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택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섹터 심리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원통택배(600233.SH)선퉁택배(002468.SZ)원다홀딩스(002120.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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