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면서 부동산 시장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13일 중국 재정부, 국가세무총국 등 여러 부처가 연합해 ‘부동산 시장 안정·건강 발전 촉진을 위한 세수 정책 공고'(이하 공고)를 발표하며 부동산 취득세 징수 기준, 토지 증치세(부가가치세) 세율 인하 조치에 나섰다.
우선 부동산 취득세 징수 기준 내 최하단 세율인 1%의 적용 기준을 기존 90제곱미터(㎡)에서 140㎡로 완화했다. 또한 생애 첫 주택 외에도 가구당 2주택까지 부동산 취득세 최하단 세율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토지 증치세 부과 기준에 대해서도 조정했다. 지역 상황에 따라 동부 지역은 2%, 서부 지역은 1%의 토지 증치세를 0.5%p 인하해 동부 지역은 1.5, 서부 지역은 0.5%의 토지 증치세가 부과되며 주택 거주 기간이 2년을 넘긴 주택의 경우 증치세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거래 당사자 양측 모두에 부과되는 거래세이기에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세수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목적의 세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면서 부동산 시장 거래가 한층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10월 들어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 세수 우대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주택 거래량은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가로 당국이 부동산 재고 청산을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제공하겠다 여러 차례 강조했던 만큼 부동산 업계의 업황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부동산 개발사의 주택 재고 청산 부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추천주: 워아이워자(000560.SZ), 그린타운중국홀딩스(03900.HK),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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