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3월 인프라 투자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 만큼 건설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협의의 인프라 투자액 증가폭은 6.5%로 지난 1~2월 증가폭 대비 약간 상승했다. 이는 1월에는 지방정부의 ‘정책 기조 파악’을 이유로 인프라 투자가 약간 소극적이었고, 2월에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일정으로 인한 ‘영업일’ 수 자체가 적었기에 3월부터 인프라 투자가 본격 증가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양회(兩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되는 과중에서 중국 정부는 1조 위안대 특별 국채 발행 계획과 순차적인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을 통해 충분한 인프라 투자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인프라 투자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치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조 위안대 특별 국채 발행 일정을 앞당겨 조기에 발행을 완료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곧 조기에 특별 국채가 발행되며 인프라 투자 자금이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자금 역시 빠른 시일 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3월 인프라 투자액 지표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 점을 놓고 앞으로도 꾸준히 인프라 투자액 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에 건설 업계에 강한 성장 기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주: 중국교통건설설계(600720.SH), 안후이교통설계연구원(60335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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