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9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 수요 급증 

궈두증권은 지난 9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량이 대폭 증가한 점을 들며 충전기 업계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지난 9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전체 충전량은 50.4억 킬로와트시(kWh)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6억 kWh 줄어든 수준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무려 58.6%나 늘었다.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더 많은 충전 수요가 나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의 경우 여름방학 기간 신에너지 자동차를 통한 여행 수요가 많았기에 충전량이 대폭 늘며 일시적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1~9월 중국 정부가 신설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의 수는 283.7만 대에 달했다. 이중 공용 충전소의 수가 60.3만 대, 개인용 충전기의 수는 223.4만 대에 달했는데, 이중 개인용 충전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4%나 증가했다.

이는 현재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자가 개인용 충전기를 대거 구매해 충전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도 개인용 충전기 판매량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동시에 충전기 업계에도 강한 활력이 돌 전망이다.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충전기도 함께 구매하려는 시도가 늘어난다는 점은 곧 충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이는 충전기 업계에 기대 이상의 수요 증가 가능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호경기 이면에는 충전기 업계가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어 충전기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충전기 테마주: 퉁허전자(300491.SZ)국전남서과기(60040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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