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3분기 백주 섹터 실적 성장률 둔화 

화촹증권은 3분기 백주 섹터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2024년 3분기 백주 섹터 실적은 ▲수요 약화 ▲기대에 못 미친 황금연휴 기간의 산업 경기 ▲주류 기업의 비용 투입 확대 등 때문에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뚜렷하게 둔화됐다.

3분기 백주 섹터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대장주인 귀주모태주(600519.SH)를 제외한 산업의 3분기 매출과 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급술 대표주자인 귀주모태주의 실적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오량액(000858.SZ)노주노교(000568.SZ)의 실적은 둔화됐다. 

준고급술 기업 중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고정공주(000596.SZ)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린 반면 양하양조(002304.SZ)커우즈지아오(603589.SH)는 부진했다. 

중저가술 기업들의 전체적으로 매출이 부진했지만 기저효과 덕분에 이익 증가율은 가팔랐다. 진후이주(603919.SH)의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다.

3분기 전체 백주 섹터의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섹터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보면 3분기 백주 섹터의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산업 경기 부진 압력이 기업들의 손익계산서로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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