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가전 섹터 3분기 실적 평범한 수준에 그쳐 

궈타이쥔안증권은 가전 섹터의 3분기 실적이 평범한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2024년 3분기 가전 섹터의 매출과 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0.7% 증가했다. 

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율이 각각 3.8%p, 8.3%p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하위 산업별로 보면 백색가전 부문은 산업 경기가 안정적이었으며,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0.9%와 9.8%를 기록했다. 7~8월 내수 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 속에서 선도 기업들이 적극적인 경쟁 전략을 취함에 따라 2선 및 3선 브랜드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3분기 흑색가전 산업의 매출, 순이익 증가율은 +10.0%와 -24.9%로, 주로 패널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흑색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2024년 3분기 주방가전 산업의 매출, 순이익 성장률은 -8.4%와 -24.1%로 나타났다. 부동산 준공의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청소 기기(브랜드 업체+위탁 생산업체)의 매출, 순이익 성장률은 +10.5%와 -22.8%로 3분기에 실적이 현저히 하락했다. 이는 주요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투입 전략을 취함으로써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가전 부품 산업의 매출, 순이익은 각각 +1%와 -12%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이는 주로 업계 수요가 약한 3분기에 공급업체들이 다운스트림 주문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매출을 유지하는 대신 일부 이익을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칭다오하이얼(600690.SH)격력전기(000651.SZ)로반전기(00250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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