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부품주 수혜 전망 

융싱증권은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점을 들며 전자부품 업계가 강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6,87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4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며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vivo,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증가세가 돋보였으며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5.6%를 기록하며 상위 5위권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3분기 폴더블폰 판매량은 223만 대에 달했다. 삼성전자 외에는 모두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인데, 이중 화웨이는 세계 최초 트리폴드폰인 ‘메이트XT’를 출시했고 예약자 수만 300만 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당분간 스마트폰 업계의 교체 주기가 이어지며 기대 이상의 수요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부품사들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예상했다.

최근 화웨이 산업사슬에 속한 한 부품사는 현재 화웨이의 스마트폰 차기작 ‘메이트70’의 출시가 임박했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여러 부품사들이 발표한 3분기 경영 지표에서는 대체로 부품 출하량이 빠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의 효과와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스마트폰 소비가 한층 더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스마트폰 부품주에서 강한 실적 성장 기회가 포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부품 업계 추천주: 둥무신소재(600114.SH)징옌테크(300709.SZ)퉁롄정밀(68821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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