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광군제’ 행사 통한 가전제품 판매량 급증 

중국인허증권은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가전제품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점을 들며 가전제품 업계를 추천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 사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 내 에어컨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27% 늘었고 판매량은 289.58%나 증가했다.

냉장고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8.03%, 판매량은 273.98% 증가했으며 세탁기 판매액은 250.27%, 판매량은 127.64% 증가했다.

특히 에어컨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냉장고는 73.28%, 세탁기는 53.87% 상승했다.

이는 고가형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에너지 사용 효율이 높은 고가형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크게 확대했고 이 과정에서 전반적인 판매액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주목할 점은 ‘광군제’ 행사가 예년 대비 10일 정도 일찍 행사를 개시해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구환신’ 제도와 지방정부의 추가적인 소비 진작 정책이 더해져 올해 ‘광군제’ 행사를 통한 판매 증진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광군제’ 행사를 시작으로 가전 업계에 강한 실적 회복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전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전 추천주: 메이디그룹(000333.SZ)칭다오하이얼(600690.SH)로반전기(002508.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