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석탄가 약세에 화력발전소 수익성 호전 예상 

둥싱증권은 발전용 석탄 가격이 꾸준히 하락 중인 만큼 화력발전소의 수익성이 한층 더 호전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8일 중국 주요 석탄 항구인 친황다오의 5,500킬로칼로리(kcal)급 발전용 석탄 가격은 톤당 852위안으로 전월 대비 0.35% 하락했다.

글로벌 주요 항구의 발전용 석탄 가격이 4~7%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국내 주요 항구의 석탄 거래 가격은 꾸준히 하락 중이다. 이는 주요 석탄 산지인 산시(山西), 네이멍구 등지에서 석탄 생산량이 1~3% 증가했고 석탄 수입량도 늘어 석탄 공급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하락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화력발전소의 석탄 재고도 높은 편이다. 6대 주요 발전 그룹의 석탄 재고는 1,470.6만 톤으로 전월 대비 139.5만 톤이나 늘었다. 혹서기가 지나면서 전력 사용량도 줄어 일평균 석탄 소모량이 81.22만 톤에 불과해 석탄 재고는 충분한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석탄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즉 화력발전소의 대규모 석탄 재고 확충 시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석탄 공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인 만큼 석탄 가격이 급등할 여지가 적어 화력발전소의 석탄 매입 단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탄 가격 인하는 자연스레 전력 생산 원가 하락으로 이어져 화력발전소의 수익성 향상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 화력발전소의 수익성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화력발전소 테마주: 화넝인터내셔널파워(600011.SH)화뎬인터내셔널파워(60002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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