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이번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국제선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난 점을 들며 항공 업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 10월 1일부터 5일 동안 동안 항공기 이용객의 수는 연인원 1,14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궈칭제 연휴때와 비교해도 22.13%나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궈칭제 연휴 동안 운행된 항공편의 수는 8만 1,0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했는데, 이중 국내선은 7만 313대로 2.73% 늘었고 국제선은 9,044대로 50.26%나 증가했다. 2019년 연휴 당시와 비교해도 국내선은 18.13% 증가했으며 국제선은 2019년의 83.3%까지 회복했다.
이는 국제선 항공편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회복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국가별 회복 현황을 보면 이탈리아 항공편 회복률이 12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영국 등의 국제선 항공편 회복률이 123%로 높았고 싱가포르가 115%, 한국이 93% 순으로 높았다. 실제로 궈칭제 연휴 동안 이들 항공편 이용객 수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항공사 입장에서도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의 수익성이 높기에 국제선 회복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항공사의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궈칭제 연휴 국제선 운행 편수가 많았고 이로 인해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도 나오는 만큼 항공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항공사 추천주: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길상항공(60388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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