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유동성 환경 개선에 건설업 경기 회복 기대 

중청신국제신용평가사는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하하겠다 밝힌 이후 3영업일 만에 실제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1조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추가 공급됐는데, 이를 통해 실물경제의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당국은 하반기 확대 재정정책을 시행해 지방정부의 재정정책 시행 능력을 키우겠다 강조했다. 국채 발행 속도를 높여 재정 운용 능력을 보강하고 중앙정부도 조기에 재정 지원에 나서 각종 정책의 효과를 강화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 건설 경기가 크게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지방정부의 재정 상황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프로젝트가 ‘민관합작투자(PPP)’ 방식으로 진행될 여지가 있는데, 시장 유동성 환경도 크게 개선된 상황인 만큼 PPP 프로젝트의 시행 안정성 역시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또한 건설 프로젝트의 규모 역시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더 크고, 효율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건설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건설 프로젝트의 시행 규모, 속도 등을 주시해야 하며 동시에 이를 수주한 건설사의 실적 성장기회 역시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건설업 관련주: 중국건축(601668.SH)중국교통건설설계(600720.SH)중국철도건설(601186.SH)중국중철(601390.SH)중국전력건설(60166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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