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허증권은 중국 산업계의 설비 교체 시도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산업계 설비 교체를 통한 사업 경쟁력 보강 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도 산업계 설비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국채 자금 1,500억 위안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하해 시중에 1조 위안을 추가 공급하겠다 밝혔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며 더 많은 설비 투자에 나설 여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설비 교체, 투자 시도는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선 정부의 ‘신품질 생산력’, 스마트 제조업 등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제조업 기업의 스마트 제조업 관련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를 교체할 뿐만 아니라 산업인터넷 등의 신기술 활용 시도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들의 생산 시설 확충 작업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부동산 자산 가격이 하락해 동종 업계 기업의 생산 시설을 인수하거나 충분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시설을 증설할 여력이 강화된 상태이기에 산업계 설비 투자 기대감 속 산업용 설비, 기계 업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설비 관련주: 보리터레이저(688333.SH), 하이톈정밀(601882.SH), 둥무신소재(600114.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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