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 지원을 강화하면서 예상보다 큰 자동차 수요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중국 발개위의 정책 언론브리핑 중 발개위는 ‘이구환신’ 제도의 수행을 위해 3,000억 위안의 특별국채 자금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절반은 산업계 설비 교체에, 절반은 주민 소비 진작 정책에 집행됐다.
주민 소비 진작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중 당국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치중한 더 높은 강도의 정책 지원을 권고했다. 연초 대비 정책 효과를 강화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주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 선전시, 상하이시, 베이징시 등 정부는 연초 대비 혜택을 더 늘린 소비 진작 정책을 발표했고 실제로 9월 자동차, 가전제품 등 판매량이 기대보다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대폭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발개위는 올해 200만 대 이상의 노후 차량을 폐기하는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는데, 지난 9월 22일까지 신청된 폐차 수요는 110만 대에 불과했다. 이는 즉 4분기 내 최소 90만 대 이상의 차량 폐기 수요를 이끌기 위한 더 높은 강도의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기대치 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자동차 업계 주도주를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관련주: 비야디(002594.SZ), 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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