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건자재 업계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 아직 유효 

더방증권은 1분기 부동산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고정자산 투자 지표가 대체로 호전된 점을 들며 건자재 업계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10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1분기 증가폭은 1~2월치 증가폭 대비 0.3%p 상승했다. 이중 세부 지표를 보면 인프라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제조업 투자액은 9.9% 증가한 반면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9.5% 줄었다.

또한 1분기 주택 판매 면적은 2.27억 제곱미터(㎡)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19.4%나 줄었고 신규 주택 착공 면적 역시 1.73억 ㎡로 27.8%나 감소했다.

부동산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자재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은 다소 약화된 상황이다. 정부의 꾸준한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에도 불구,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더디기에 나오고 있어 건자재 업계에서 불안 심리가 점차 형성되는 모습이다.

반면 인프라 투자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조업 기업들의 시설, 설비 투자 역시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 비록 부동산 건설 업계 만큼의 대규모 건자재 수요를 이끌지 못할 수 있으나 이들 업종의 성장세 속 건자재 수요 역시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점진적이긴 하나 일부 1선 도시의 부동산 건설 경기가 이전보다는 분명하게 호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부동산 건설 경기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식되며 건자재 추가 수요를 이끌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건자재 업계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상황이긴 하나 중·장기적 성장 전망은 아직 유효하다고 평가되며 시멘트, 유리 등 전반적인 건자재 업계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해라시멘트(600585.SH)상봉시멘트(000672.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