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8월 택배량 증가율 둔화…비수기 영향 때문 

둥싱증권은 8월 택배량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8월 중국 전국 택배 서비스 기업의 업무 완료량은 143.83억 건으로, 지난해 대비 19.4% 증가했다.

8월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 7월의 22.2%에서 둔화했다.

8월 산업이 계속해서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택배량은 7월의 142.56억 건에 비해 미세하게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 이하로 떨어졌다.

가격 면에서 8월 업계의 가격 경쟁은 다소 완화되었다. 택배 건당 단가가 0.16원 상승한 7.93원/건으로, 지난해 대비 하락폭은 10.8%로 축소됐다.

지난 8월 하순 중국국가우정국은 시장 질서 규범화에 관한 특별 회의를 개최하고, 택배 기업들에게 “업계 내부 악성 경쟁”을 방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회의가 업계의 가격 전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하반기에는 가격 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4분기 업계가 성수기에 접어들면 생산능력 한계로 인해 가격 전쟁의 완화가 더욱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심주로 원통택배(600233.SH), ZTO EXPRESS-W(02057.HK)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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