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량 감소로 사료 가격 상승 기대 

둥관증권은 사료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됐고 원가 절감 효과도 커져 사료 기업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8월 중국 사료 업계의 사료 생산량은 2,78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5% 늘었다.

사료 제품별 생산량 지표를 보면 배합사료 생산량이 2,60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 농축 사료 생산량은 105만 톤으로 21.2% 줄었고 혼합 첨가물 사료 생산량은 60만 톤으로 2.6% 감소했다. 

이로 인해 1~8월 사료 생산량은 도합 1억 9,972만 톤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지표를 보면 1억 4,53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이에 따라 사료 가격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축산업과 애완동물 시장 모두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사료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료 업계의 원가 부담도 크게 줄었다. 지난 9월 20일 기준 옥수수 현물 가격은 톤당 2,313위안으로 연초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20.3% 하락했다. 콩깻묶 가격도 톤당 3,122위안으로 연초 대비 21.2%, 전년 동기 대비 33.6%나 하락해 사료 기업의 원가 부담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사료 공급 축소로 사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고 원자재 부담을 덜며 사료 기업의 수익성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사료 업계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료 관련주: 하이드그룹(00231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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